농업하면서 농촌활동을 시작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을 했었고, 보람도 많았고, 실망도 많았습니다.

도시농촌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농산물직거래,

전국최초로 교육농장 운영교사 양성과정을 받으면서 교육농장이라는 것을 알렸고,

주제중심 체험프로그램 개발,

하나되는 연천농업네트워크,

학교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학습프로그램 개발,

1교1촌 프로젝트,

경기도교육청과 팜스테이 MOU,

체제형 주말농장 클라인가르텐,

별장형 주말농장,

팜스테이 영어캠프,

팜스테이 테드대회,

팜캠핑,

식사랑농사랑,

식교육전문농장,

한국팜스테이중앙회,

하나되는 연천농축산업척사대회,

연천군농촌발전협회,

연천군농업인단체협회 등등

제 생각과 손을 거쳐간 일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때는 전국최초였지만

지금은 대중적이거나 새로운 사업형태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볍씨에서 밥알까지' 가 제 농장 주제였는데

이젠 빵까지로 바꿔야 하나?

미래 아들이 농업을 이어받으려면 주제를 조금 손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해보는

생일날 아침입니다ㅎ